10일 오후 3시55분께 경남 진해시 인사동 해군폐관사에서 불이 나 내부 72㎡를 태워 763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뒤 20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서는 폐관사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고 초등학생들이 관사 안에서 자주 놀았다는 주민들의 진술로 미뤄 어린이들의 불장난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2년 지어진 이 건물은 진해임업시험장 직원숙소로 이용돼 오다 2년전 해군으로 소유권이 넘어간뒤 사용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