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26건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모두 사스가 아닌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중국이나 홍콩 등지를 방문한 26명이고열이나 기침, 근육통 등의 증세를 나타내 의심사례로 접수됐으나 대부분이 편도선염이나 감기 환자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에서 최근 홍콩과 중국을 방문했다 입국한 외국인 고열환자 2명이 신고돼 사스 여부를 조사했으나 편도선염인 것으로 판정돼 이날 귀가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이날 오후 각 시.도 및 보건원의 역학조사관 35명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신고된 사스 의심사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