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NBA 경기도중 코트에 뛰어드는 소동을 일으킨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캘빈 클라인이 마침내 "전문적인 약물치료를 다시 받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올해 60세인 캘빈 클라인은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수년동안 집중적으로 받아온 약물치료를 최근 중단했다"며 "주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다시 건강하고 생산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치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5일 전했다. 캘빈 클라인은 지난달 24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농구경기 도중 갑자기 코트에 뛰어들어 공을 던지려는 포리웰 뉴욕 닉스팀 선수의 팔을 잡고 말을 걸려다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나왔다. 클라인은 "약물 치료를 받더라도 회사업무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