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이라는 가톨릭 예수회의 교육이념에 따라 1960년 설립됐다. 탄탄한 교과과정을 새내기 때부터 적용하고 있어 '학부교육이 엄격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학대학원 국제대학원 영상대학원 경영대학원 공공정책대학원 언론대학원 등 전문화된 대학원 과정도 두고 있다. 지난 43년 동안 배출한 동문들은 모두 4만5천여명. 정계와 경제계를 비롯해 문화계 언론계 등 각 분야에서 많은 동문들이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정.관계에선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전자 70), 서병수 국회의원(경제 71) 등이 활약중이다. 관계의 현직 인사로는 최종수 산림청장(철학 67), 이봉조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실장(정외 73) 등이 꼽힌다. 나소열 충남 서천군수(정외 77), 우호태 경기도 화성시장(〃 79) 등은 지방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여하고 있다. 재계에는 김정 한화유통 대표를 비롯 김병균 대한투자신탁증권 대표, 이덕훈 우리은행장, 안창희 한화증권 대표, 염태순 신성통상 대표,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이 활약중이다. 장동국 현대건설 부사장, 이원영 대한항공 부사장, 정익영 현대중공업 부사장, 김호영 현대건설 부사장, 조봉구 LG애드 부사장, 이행기 대상그룹 부사장, 류병일 삼성전자 부사장, 민유성 우리금융 부회장도 '서강인'. 정보기술(IT) 업계의 간판스타격인 장흥순 터보테크 대표도 이 학교를 졸업했다. 문화계에는 영문과 출신이 두드러지게 포진해 있다. 소설가 안정효(61)를 비롯해 정진수 전 연극협회 회장(62), 이조안 스타커뮤니케이션즈 대표(64),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 대표(68), 김승희 시인(70), 장영희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겸 수필가(71) 등이 꼽힌다. 다른 과 출신으로는 가수 양희은(사학 71), 소설가 최현무(국문 72), 연극배우 문성근(무역 72), 연출가 김철리(신방 73), 영화감독 박찬욱(철학 82) 이정향(불문 83),극단 작은신화의 최용훈 대표(철학 83) 등이 있다. 교육계 인사로는 한실 한림대 부총장(경제 60), 양규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생물 63), 임정빈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생물 66), 이성익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물리 72) 등이 현직에서 활동중이다. 이밖에 언론계에는 이동순 한국방송공사 청주방송총국 총국장(신방 68), 장윤택 한국방송공사 기획제작위원(〃 68), 박명훈 경향신문 논설위원실장(〃 69), 이장규 중앙일보 편집국장(경제 69), 송창의 조이엔터테인먼트 대표(신방 70), 한석동 국민일보 논설위원(영문 72) 등이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