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식중독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충남 서산의 한 결혼식장 피로연에서 음식을 먹은 하객들이 집단 장염 증세를 보여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일 서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2시께 서산시 동문동 C예식장에서 열린 Y(22)씨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 6명이 인근 피로연회장에서 소라와 굴 등해물을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해 서산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은 결과, 급성장염으로판명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식중독에 감염됐는지 여부를확인하기 위해 4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