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구.경북지역 유명산과 유원지는 화창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붐볐다. 이날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화창한날씨를 보이면서 팔공산과 비슬산을 비롯한 지역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새봄을 맞이하는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오전부터 몰렸다. 특히 '2003 경주 세계 한국의 술과 떡잔치'가 열린 경주 보문단지에는 1만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직접 떡을 만들어보고, 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한때를 보냈다. 또 영남대 등 벚꽃이 활짝 핀 지역 대학의 캠퍼스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와 사진을 찍으며 봄날씨를 즐겼고 대구시내 각 극장에도 영화를 보려는 연인.친구들로 붐볐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