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휴일인 30일 충청지역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봄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붐볐다. 계룡산과 속리산, 월악산 등 충청지역 국립공원에는 1만여명의 등산객이 찾아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산행을 했다. 대전동물원, 엑스포과학공원, 상당공원, 대청댐 잔디광장, 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심 인근 유원지에도 2만여명의 가족단위 나들이 행락객들이 몰려 즐거운 휴일 한때를 보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농촌지역에서는 농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논.밭작물 영농준비와 과수나무 가지치기 등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충청=연합뉴스) 백승렬.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