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자동화와 컴퓨터 사용 등으로 목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오거나 마비되는 직업성 근골격계 질환자가 늘고 있다. 노동부가 20일 발표한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수가 지난 2001년의 1천6백34명보다 11.8% 증가한 1천8백27명으로 집계됐다. 목 어깨 팔 부위가 저리고 아프거나 마비되는 등의 증상으로 업무상 질병 판정을 받은 근로자는 1천1백67명,요통으로 업무상 질병 판정을 받은 근로자는 6백60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