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강력부 심재천(沈在千)검사는 20일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를 다량 밀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캐나다 교포 김모(55)씨를 구속기소하고 김씨로부터 LSD 900회 투약분과 엑스터시 645정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캐나다에서 LSD 900회 투약분을 항공화물택배를 통해 국내에 밀반입하고 엑스터시 645정을 국내에서 사들여 보관한 혐의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압수한 LSD가 단일건으로는 최대량이며 시가 3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유통한 LSD와 엑스터시가 더 있을 것으로보고 판매경로를 추적중이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