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예의없는 신입사원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사이트 스카우트가 직장인 2천8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가장 싫은 신입사원 유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0%가 예의없는 '싸가지형'을 꼽았다. 다음으로 요령을 피우는 '뺀질이형'(22%), 거짓말 하는 '양치기 소년형'(14%), 지나치게 나서는 '오버형'(11%) 등이 꼴불견 신입사원으로 꼽혔다. 업무 속도가 느린 '굼벵이형'이나 동문서답하는 '사오정형'은 각각 7.4%와 6.9%로 상대적으로 미움을 덜 받았다. 스카우트 문영철 사장은 "연봉제 등으로 인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있지만 신입사원에게 예의와 성실함은 기본적인 덕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