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전 국무총리와 황장엽 탈북자동지회 명예회장, 김상철 전 서울시장 등이 참여하는 '자유통일국민대회'는 19일 미국의 대이라크 전에 한국 정부가 전투부대를 파견하는 등 적극 참전할 것을 주장했다. 국민대회는 이와 함께 미국내 반한 여론을 잠재우고 한미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분명한 정책을 천명하고 총력외교를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과 함께 국가보안법 개폐와 한총련 사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담은 시국선언을 오는 2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대회는 지난 3월1일 서울시청 앞에서 주한미군 감축과 재배치 반대 집회를 개최했던 '반핵반김 자유통일 3.1절 국민대회'가 상설기구로 전환한 단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