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식목일을 전후해 전국적으로 2만㏊의 산림에 5천400만그루의 각종 나무가 식재된다. 산림청은 올 꽃이 피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이미 남부지방부터 조림이 시작됐으며 전국에서 2만㏊의 산림에 용재(用材).유실(有實).특용(特用).경관수종 등 62종의 나무 5천400만그루를 각 자치단체별로 식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목재생산을 위한 잣나무, 편백, 참나무 등 용재수종과 고로쇠나무, 자작나무, 밤나무 등 소득수종 3천500만그루를 중점적으로 심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5대 강과 동강 유역 등에는 산림의 물저장 능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뿌리가 땅 속 깊이 뻗고 뿌리의 양이 많아 수원 함양기능이 높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등 참나무류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800만그루를 심는다. 이 밖에 도시, 마을주변, 도로변, 관광지 주변 등 주민 생활권 주변에 지역특색에 맞는 향토 경관 숲 조성을 위해 느티나무, 은행나무, 복자기, 이팝나무 등 큰나무 300만그루와 동해안 등 산불피해 복구 조림 등을 위해 소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등 800만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다음은 수종별 조림 면적과 그루수다. ▲경제수(1만2천862㏊) 3천545만여그루 ▲수원함양조림(1천540㏊) 770만그루 ▲경관수(3천83㏊) 260만그루 ▲산불피해복구(2천490㏊) 845만여그루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