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의 60%는 결혼후 부부합산 월평균 수입으로 300만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커리어가 미혼 남녀 1천7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부부합산 월평균 소득이 어느 정도 돼야 자녀 한명을 두고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3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300만~400만원'이라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250만~300만원' 25%, '400만~500만원' 15%, `200만~250만원' 13%, '500만원 이상' 8%, '200만원미만' 4% 등이 뒤를 이었다. 이경우 커리어 사장은 "상당수의 예비 부부들이 월평균 소득을 300만원 이상으로 잡은 것은 맞벌이 의사가 강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실제로 미혼 남녀 대부분이맞벌이 생활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