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올해 5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유역 산림 1만8천192ha을 수원 함양림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5대강 유역의 경우 135억원을 들여 1천557㏊의 불량 침엽수림을 활엽수림으로 바꾸고 1만6천635㏊의 침엽수림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원함양림으로 조성한다. 또 수량증대 및 수질개선 등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댐 유역 산림을 녹색댐으로 조성하기 위해 3억원을 들여 탐진다목적댐 유역 150㏊, 대곡댐 유역 100㏊에 대해 숲 가꾸기 사업을 병행한다. 이는 2000년부터 8년 간 추진 중인 '5대강 유역 수원함양산림 종합관리계획'과2002년부터 5년 간 추진 중인 '녹색댐 조성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따른 것이다. 산림청 산림자원과 윤영균과장은 "물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홍수 등 상습적인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육림 대상지를 해마다 점차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