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 35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3동 G아파트 315동 15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김모(25.주부)씨가 화단으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김모(22.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7개월전 라식수술을 받았으나 야간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부작용으로 우울증 증세를 보여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라식수술 부작용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