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천이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 2006년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된다. 성북구는 `성북천 복원화사업'이 지난달 시의 예산투자 적정성 심사에서 결정됨에 따라 714억3천여만원을 들여 2006년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한성대입구역에서 대광초교 앞까지 복개구간 1.4㎞를 포함한 성북천 4㎞에 대해 2004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2005년부터 생태복원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에 앞서 성북천 복개구조물 위의 성북상가 OB동에 대해 지난해부터 철거작업을 벌여 이 구간 134m를 올 5월까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성북천은 성북동 북한산에서 발원,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청계천 지류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