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하철을 10분간 정차한 상태에서 승객들이 직접 전동차 출입문을 열어 보는 체험훈련을 민방위날인 14일 오후 2시 8호선 전 구간에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강동구청역에서는 전동차내 화재발생을 가상, 승객 구호와 대피 등을 포함한 `초동 5분내 시민 대피 및 진화훈련'도 함께 실시된다. 공사측은 승객들의 혼란이 없도록 8호선 전체 역사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훈련당일에는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동차 출입문 개방 체험훈련을 향후 5∼8호선 전체로 확대하는등 실질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