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올해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에 8천여명이몰려 IMF(국제통화기금) 경제한파 이후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9급 축산직을 제외한 35개 직렬에 308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서 총 8천323명이 지원, 평균 2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10급 워드요원직은 4명 선발에 455명이 지원, 11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나타냈고 농림(원예)직은 2명 모집에 5명이 지원해 2.5대 1로 가장 낮았다. 시(市)는 오는 30일(제1회)부터 오는 7월 6일(제3회)까지 3차례로 나눠 직렬별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을 실시한다. IMF 이후 처음 실시한 지난해 지방공무원 공개채용에는 197명 모집에 4천144명이 응시해 21대1을 기록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