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숙 < 잡링크 대표 > 외국계 기업은 주5일근무제와 정시 출.퇴근,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철저한 능력제를 실시해 취업선호도가 매우 높다. 그러나 외국기업에 대한 막연한 동경은 금물이다. 높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며 연봉과 조건에 따라 이동이 잦고 업무 강도 또한 높다. 자기개발이 안되면 언제든지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고려한 후 구직활동에 임해야 할 것이다. 외국계 기업에 지원하기 위한 필수공통사항을 살펴보면 해당 분야의 전공이나 경력,영어를 비롯한 해당기업의 모국어,컴퓨터 활용 능력,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업무태도를 들 수 있다. 특히 신입사원의 경우 지원자가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평가해 채용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외국어와 컴퓨터,성격 등이 주요평가 항목이 된다. 수시채용이 보편화 되어 있는 만큼 전문성을 어필하는 것도 취업성공을 위한 관건이다. "맡겨만주면 뭐든 다 해낼 자신이 있다"는 표현은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볼 때 전문가적 능력이 약하다는 것으로 비춰 질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정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면접관이 만나보고 싶도록 강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외국계 회사는 소속 국가마다 채용패턴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미국계 기업은 효율성이 주요 평가기준이며 프랑스계는 내부직원이나 전임자 추천을 절대적인 채용기준으로 삼는다.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도 사전에 살펴본다. 입사지원을 할 때는 입사하려는 회사가 어떤 형태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지 본사와 근무여건이 차이는 어느 정도 인지,신분보장 정도는 어떠한 가의 여부를 알아본다. 외국계 기업의 취업은 면접이 관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접은 보통 2~3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영어면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면접방법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때 입사지원 기업과 직무에 대한 질문,입사희망 이유,입사한다면 앞으로의 계획 등은 신중한 답변이 요구되며 면접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필수 질문사항이라는 점에서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