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난 심화와 함께 여성,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 계층의 사회 유휴인력화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물량 위주의 실업대책 속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은 뒷전으로 물러나 있던게 사실이다. 인크루트가 제시하는 여성, 중장년 취업전략을 통해 성공취업의 길로 가보자. 여성 10년뒤를 내다보라 =최소한 10년을 내다보고 자신의 경력을 쌓아 가급적이면 출산과 육아 문제에 자유로울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력위주 관행이 정착되고 있어 성차별이 적은 외국계 기업이나 벤처기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취업 흐름을 알아야 인사담당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자신을 상품화할 수 있다. 신문, 뉴스 등을 계속 접하면서 변화하는 채용패턴과 채용계획을 제대로 읽자. 인력 공급이 모자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체크한 뒤 준비하면 고용안정과 고수입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력서를 준비하는 한편 성실하면서도 은은한 개성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근성을 보여준다며 너무 강한 어투를 사용해 페미니스트로 오해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중장년층 눈높이 조절 필수 =남들보다 빨리 채용정보를 얻는 것이 능력보다도 중요한 요건이다. 인터넷에 능숙할수록 온라인 구직활동과 채용정보 습득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재취업 성공률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DBM코리아, 리헥트헤리슨, R&C 등 전직 지원 기관의 도움을 받는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재취업을 준비할 수 있다. 또 각 지역마다 있는 노동부의 고용안전센터와 산업인력공단의 고용촉진센터를 이용하면 다양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과거에 집착하다 보면 실직 장기화를 초래할 뿐이다. 눈높이를 조정하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 인맥을 잘 활용한다면 채용 정보를 남들보다 한발 앞서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용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사람을 사전에 접촉해 취업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도 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