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7일 법무부의 인사방침에 대한 검찰의 반발과 관련, 논평을 내고 "수십년간 기수와 서열별로 이뤄진 검찰인사가 검찰본연의 임무수행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라며 "검찰이 이번 사태에서 조직논리에따라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은 `집단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또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의 요구가 된 만큼 검찰은 이제부터라도진정 `국민을 위한 검찰'로 태어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실련의 고계현 정책실장도 "법무부는 능력과 실력을 고려해 인사를 하겠다는입장인데 반해 검찰 간부들은 여전히 기수를 존중한 인사를 내세우고 있다"며 "법무부의 방침이 능력과 실력이라는 인사원칙에 바탕을 둔 것인만큼 검찰의 반발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