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방화 참사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3일 사고 전동차의 보존 등을 대구시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사고 전동차를 영구 보존해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사고 현장 등에 위령비나 추모비를 세워 줄 것도 아울러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고대책본부측은 "사고 수습이 진행중이라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이번 참사의 아픔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