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기업인 등이 조선대 겸임교수로 대거임용됐다. 28일 조선대에 따르면 정동영 민주당 의원, 김영진 농림부장관, 김원본 광주시교육감, 하승완 보성군수, 윤생진 금호산업(주) 상무, 조용준 한국화이바그룹 회장등 6명이 2003학년도 1학기 겸임교수로 강단에 선다. 차세대 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는 정의원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경영자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을, 김교육감은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에서 `특수교육과 지역사회발전'을 강의한다. 또 조회장은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에서 `구조역학'을 하군수는 법학과에서 `민법' 등을 가르친다. 지난해부터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김장관은 이번 학기에 다시 강단에 서게 됐으며 고졸 생산직 사원으로 출발해 상무이사에 오른 윤상무는 경영대학원경영자과정에서 강의한다. 조선대 조충기 홍보과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겸임교수로초빙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현장감 있고 폭넓은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