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35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3가 경기도청 옆 텃밭 쓰레기더미에서 공공근로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유골이들어 있는 흰색 비료포대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포대 안에는 두개골과 다리뼈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으며, 외관상30년 이상 매장되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누군가가 이장을 하려다 갖다 버린 것이 아닌가 보고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