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새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고용정책으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꼽았다. 채용정보업체 스카우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3백84명을 대상으로 '새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고용정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35%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중·고령자 고용촉진 및 고용안정(31%)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도입(19%) △여성차별 해소와 고용촉진(11%) △장애인 고용촉진(4%) 등이 뒤를 이었다. 고용정책중 추진이 어려울 것 같은 정책을 묻는 질문에도 48%가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들어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청년실업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정부가 추진할 예정인 고용정책에 대해서는 2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64%는 '보통이다',13%는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