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현장에서의 경찰폭력 근절과 황재윤 농민 실명 공동대책위'는 27일 서울경찰청 등을 방문, 지난 14일 농민집회 도중 발생한 농민 황재윤(35)씨의 실명위기 사태에 대한 진상조사 활동을 벌였다. 공대위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을 방문, 경찰 관계자들을 면담했으며 오후에는 당시 집회 관할서인 영등포경찰서를 찾아가 사건경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공대위는 28일까지 조사를 마친 뒤 내달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사결과와 경찰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발표한 뒤 이를 청와대와 정치권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