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를 가장 먼저 없애 주세요' 전자상거래 가격비교 사이트인 에누리닷컴(www.enuri.com)은 지난 20~25일 자사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 2천38명을 대상으로 새 대통령에게 취임 축하선물로 전달하고 싶은 상품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가 `청소기(부패 정화)'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다음은 `계산기(경제 발전)'(23%), `자전거(서민을 위한 정치)'(19%), `TV(정치 개혁)'(9%), `보안기(북핵문제 해결)'(6%)의 순이었다. 에누리닷컴은 네티즌들이 새 대통령에 바라는 것을 조사 결과에 담기 위해 설문조사 보기로 제시된 5종의 상품에 각각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네티즌들은 부패 척결과 경제 발전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