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에서 처음으로 부부 쇼핑호스트가 탄생한다. LG홈쇼핑은 자사 쇼핑호스트인 이정민씨(37?오른쪽)와 김상희씨(33)가 결혼하기로 해 국내 TV홈쇼핑 업계에서 처음으로 부부 쇼핑호스트가 나온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내달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씨는 패션 전문 쇼핑호스트로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판매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마케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SFAA(서울패션디자이너협의회) 서울컬렉션 등 패션 관련 방송을 진행해왔다. 김씨는 지난 97년 LG홈쇼핑에서 주최한 쇼핑호스트 선발대회에서 1위로 입상하며 홈쇼핑에 입문했다. '패션카리스마 이소페이스''미(美)의 세계' 등 주로 패션과 이·미용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