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의 절반 가량이 비정규직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는 비정규직 차별철폐 의지를 밝히고 있어 비정규직 채용이 확대될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는 국내 1천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비정규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4.7%인 4백63개사가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리겠다고 응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37.7%였으며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11.4%에 그쳤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6.2%에 불과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