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7시께 인천시 중구 구산동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상행선 11.9km 지점 영종대교 상에서 인천30바 61XX호 다이너스티 택시(운전사 김모.45)가 서울32너 31XX호(운전자 이모.35) 테라칸 승합차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테라칸에 타고 있던 이씨 장녀(17), 차녀(13), 아들(8)이 숨지고 택시 기사 김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항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편도 3차로 중 1차로를 통해 달리다 노면 결빙으로 미끄러지면서 2차선 테라칸 승합차와 추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