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업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의가 24일 오후 경남 진주산업대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서울산업대 등 전국 14개 산업대 총장들이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의는 산업대학이 실험대학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편입학제도와 위탁교육제도, 평생교육 등 대부분이 일반대학과 공유, 산업대만의 특성이 사라지고 있어 산업대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총장들은 ▲산학실습학기제 교육과정 개발 ▲졸업종합설계작품과정 개발 ▲블록제 교육가정시스템 도입 ▲강의기법및 교육매체 개발 ▲전문대학원설치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 개발 등 대책을 마련했다. 각 대학 총장들은 앞으로 특성화분야의 집중육성을 통한 비교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실용중심주의를 표방, 일반대학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내용의 산업대학발전 기본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