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네티즌들은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여성정책 가운데 호주제 폐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새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24일 여성전문 포털사이트 마이클럽(www.miclub.co.kr)이 여성 네티즌 3천150명을 대상으로 새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여성정책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5%가 `호주제 연내 폐지'라고 답했다. 여성 네티즌들은 이어 `여성고용 안정'(26%)과 `보육시설 강화'(25%)를 중요한여성정책으로 꼽아 여성의 사회참여에 대한 기반 조성을 새 정부에 기대했다. 여성 네티즌들은 또 노무현 차기 대통령의 여성정책 가운데 실현 가능성이 가장높은 정책으로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비 국가보조'(46%)와 `시간제 육아휴직제도도입'(21%), `남녀차별을 막기위한 시정명령제 도입'(18%) 등을 클릭했다. 호주제 폐지의 대안으로는 가족부(家族簿. 26%) 보다 1인 1호적제(74%)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