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들은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직장상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직원 84명을 대상으로 직장상사의 리더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당근+채찍'형 상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윗사람 눈치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는 상사'(30.0%), '팀원을 믿는상사'(27.5%) 등을 꼽았다. 반면 가장 싫은 상사는 '권위적인 상사'(29.8%), '지시만 하는 상사'(27.7%), '독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상사'(23.4%), '목표달성만 중시하는 상사'(14.9%) 등이었다. 상사가 갖춰야 할 리더십으로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토록 팀원을 이끄는리더십'(37.5%), '팀원과 조화를 이뤄 협동하는 리더십'(22.5), '솔선수범하는 리더십'(20.0%) 등이 꼽혔다.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응답자의 37.5%가 '자신감'이라고 답했고 '구체적비전'(20.8%), '끊임없는 도전의식'(18.8%),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16.7%)이라고 대답한 직원도 많았다. (서울=연합뉴스)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