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시께 서울 광진구 중곡1동 J상사 기숙사에서 필리핀 노동자 마누엘(22)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직장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누엘씨가 '힘들어 쉬고 싶다'는 내용으로 가족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동기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