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지역에 19일 오후 10시 현재 최고 20㎝의 눈이 내리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 차량운행이 부분통제됐다. 경찰은 인제-고성간 미시령의 경우 오후 10시 현재 7㎝의 눈이 쌓여 월동장구를 갖춘 2.5t 미만 소형차량에 한해서만 통행을 허용하고 대형차량은 인근 진부령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또 인제-양양간 한계령도 13㎝의 눈이 내려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으며 20㎝와 16㎝가 각각 내린 삽당령과 진고개도 부분통제되고 있다. 대관령과 백복령은에 각각 18.8㎝와 5㎝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수피령과 해산령등 주요 고갯길은 2-5㎝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나 정상 소통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적설량은 동해 4.5㎝, 원주 3.2㎝, 영월 삼척 각각 3㎝ 등을 기록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