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악독해도 리더십과 일처리 능력이뛰어난 상사'와 '직장상사의 보좌역을 똑 소리나게 해주는 부하직원'을 최고의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직장인 회원 2천4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3.4%가 '악독해도 리더십과 일처리 능력이 뛰어난 상사'를최고의 직장상사로 꼽았다. 다음으로 '부하직원을 믿고 일을 맡겨주는 상사(24.2%), '윗사람 눈치 안 살피고 소신껏 일하는 상사'(15.5%), '형,누나같이 잘 챙겨주는 상사'(10.3%) 등이 최고의 직장상사로 평가됐다. '직장상사에게 고마움을 느낄 때는'이라는 질문에는 39%가 '업무 수행시 실적이나 능력을 인정해 주고 보상해 줄 때'를 꼽았으며 '공은 부하직원에게 돌리고 책임질 일은 자신의 몫으로 돌릴 때'(28.9%), '부하직원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챙겨주고배려해 줄 때'(19.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최고 부하직원으로는 '직장상사의 보좌역을 똑 소리나게 해내는 직원'(36.6%)을 든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야무지고 빈틈없이 맡은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26.5%), '넘치는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 방식을 가진 직원'(19.9%), '항상 최선을 다하는 직원'(11.4%) 등이 지적됐다. '부하직원에게 고마움을 느낄 때'는 49.9%가 '요구한 일을 신속히 처리하고 좋은 결과를 보일 때'라고 답했으며 '어려운 업무나 지시사항을 불평없이 처리할 때'와 '어떤 일이든 앞장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를 꼽은 상사도 각각 21.9%와 16%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