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중앙안전대책위원회의 건의를 받는 즉시 대구 지하철 참사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청사에서 김석수(金碩洙) 총리 주재로 중앙안전대책위원회를 열어 대구 지하철 참사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심의, 김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구 참사와 관련,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과 조순용(趙淳容)정무수석, 현정택(玄定澤) 경제수석 등으로부터 사고수습과 피해자 대책상황 등에대해 수시로 보고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