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에서 화재가 나 승객 50여명이 사상했다. 18일 오전 9시 55분께 대구시 중구 대구역과 동아쇼핑 사이를 달리던 대구지하철 1호선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 승객 50여명이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했다. 목격자 전융남(64)씨는 "신원미상의 남자가 인화성 물질이 든 플라스틱 우유통에 불을 붙여 객차내로 던졌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