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단양군 내 월악산 및 소백산국립공원 대부분의 등산로(탐방로)에 대한 입산이 다음 달부터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통제된다. 월악산 및 소백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18일 봄철 산불 예방과 국립공원 내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각각 7개 등산로를 제외한 나머지 전 등산로에 대해 이 기간입산을 통제한다고 밝히고 이는 기상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으며 개방되는 등산로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을 경우 입산을 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입산이 통제되는 등산로를 출입하는 사람과 인화물질 지참, 흡연자에게는각각 자연공원법에 의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입산이 가능한 등산로는 월악산이 ▲동창교-월악산 4.3㎞ ▲덕주골-마애불-월악산 5.9㎞ ▲신륵사-월악산 3.6㎞ ▲상선암-도락산 3.9㎞ ▲만수골-자연관찰로-만수봉 3.6㎞ ▲하늘재 역사자연 관찰로 1.5㎞ ▲장회리-제비봉-얼음골 3㎞ 등이다. 또 소백산은 ▲천동-비로봉 6.8㎞ ▲죽령-천체관측소 6.8㎞ ▲어의곡-비로봉 5.1㎞ ▲희방사-천문대 2.2㎞ ▲배점-초암사 ▲삼가-비로봉 ▲주정골-죽령 등 7개 구간이다. (제천.단양=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