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 8동 남부순환도로 난곡사거리에서 공항방면 4차선중 3차로를 진행하던 김모(38)씨의 인천 32가9725 소렌토 승용차가 앞서가던 하모(34)씨의 서울 71모 8730 스타렉스 승합차 등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김씨는 이어 300m를 도주하다 김모(60)씨가 몰던 서울 31자 3437 SM5 승용차 등차량 3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고 500m 가량 도주, 가리봉 육교교각을 들이받고인도로 돌진, K 카센터 담벼락에 추돌해 전복, 차에서 빠져나와 인근 주택가로 30m가량 도망하다 지나가던 시민 이모(24)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운전자 하씨 등 3명이 중상을, SM5 운전자 김씨 등 7명이경상을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사고운전자 김씨가 음주측정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136% 나타낸 점으로미뤄 김씨가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김씨에 대해 이날중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