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으로 이날오후 7시 현재까지 사망 51명, 부상 138명(중상 43명, 경상 95명), 실종 59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잠정 집계하고 있다. 특히 화재 전동차 내에 있는 시신을 수습하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가운데 29명은 신원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22명은 신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파티마병원 8명, 영남대병원 6명, 경북대병원 5명, 대구의료원 4명,가톨릭병원 3명, 동산병원.대구병원.효심병원.조광병원.대구기독병원.적십자병원 각2명, 가야기독병원.허병원.보광병원.성심병원 각 1명 등이다. 부상자는 곽병원 등 19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이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