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이 넘는 직장인들이 회사의 장래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포털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직장인 1천4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근무하는 회사의 생존가능년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10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이중 '3년 미만'과 '3~5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전체 응답자의 16%에 달해 상당수 직장인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장래를 회의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20년'은 19%, '20~30년'은 6%였지만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가 3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지나지 않았다. 페이오픈 관계자는 "기업들이 직원들의 애사심과 헌신적인 근무태도를 원한다면무엇보다 직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