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전차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17일 사고 당시 현장을 운행한 버스기사 2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나 뚜렷한혐의를 찾지 못했다. Y여객 박모(46)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날 통제병의 지시에 따라 인근 버스 승강장에서 전차들이 통과하기를 기다리다 전차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다리 폭이 좁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또 같은 시간대 현장을 운행한 P교통 이모(36)씨는 사고당시 이미 현장을 벗어나 인근 야미리 지역을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포천=연합뉴스) 안정원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