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鄭震郁) 전 국민은행장이 15일 오전 8시28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 충북 영동 출생인 정 전 행장은 선린상업고를 나와 지난 45년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62년 국민은행 창립멤버로 참여,76년 전무이사를 거쳐 79∼80년 국민은행장을 역임했다. 대한농구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홍승임씨와 인목(승진빌딩 대표) 정목(청주대 행정학과교수) 기종(승지건설 대표) 혜경 은경씨 등 3남2녀. 유지창(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박홍구씨(성형외과 원장)가 사위다. 빈소 서울대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760-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