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지역 150여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는 `행정수도 이전 범국민연대(이하 행범련)'가 구성된다. 14일 행범련 창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행정수도 이전의 원활한 추진방안 모색과정책 연구개발, 지역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대전, 충남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연대조직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지역주의 등 각종 부작용 예방을 위해 각 지역이 동수로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범국민연대 발기인 대회(100여명 참가)를 가진 데 이어지난 13일에는 행범련 집행위원 임시회를 갖고 조직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조직으로는 각 시.도지사와 의회 의장 등이 참여하는 `충청권발전협의회' 회원등 20명으로 고문단을 구성하고 지역별 동수로 공동대표(15명), 집행위원(45명), 분과위원회(23개)을 두기로 했다. 간사단체인 대전도시정책포럼 이인혁 대표는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의 당위성을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입지 후보지 등은 일체 거론하지 않는다는게 전체적인 의견"이라며 "오는 19일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