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정시모집 1차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일인 13일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에서 또다시 미등록 사태가 빚어졌다. 서울대는 1차 추가 등록마감 결과 추가 합격자 3백98명중 3백30명이 등록하고 68명이 등록을 포기, 97.8%의 충원률을 보였다. 고려대도 복수합격자의 발생으로 미등록과 환불사태가 잇따라 결원 8백88명중 24.5%인 2백17명이나 채우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1차 추가합격자 4백81명중 96명이 미등록한 가운데 이미 등록한 합격자 중 98명이 등록을 취소했고 한국외대는 1천1백3명중 4백46명이 등록하지 않았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