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침 김포공항의 짙은 안개로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이날 오전 6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부산행 대한항공 1101편을 시작으로 김해, 제주, 대구, 광주, 울산, 여수, 목포, 사천, 포항, 양양 등 공항을 오가는 비행기 44편이 출발하지 못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m 정도 밖에 안돼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으나 다시 가시거리가 확보되면서 오전 9시 10분부터 이착륙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박창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