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연세대 등 40개 일반대학이 교직과정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다. 서강대와 한국외대 등 10개 대학은 가장 낮은 단계인 '개선요망'으로,서울대 등 72개 대학은 '보통'으로 평가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이런 내용의 '2002년도 일반대학 교직과정 평가'결과를 발표해 '개선요망'으로 나타난 대학에 대해 자구노력계획서를 제출토록 하고 개선의지가 없으면 교직과정 설치승인 취소 등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교육과정에서 성균관대 등 34개 대학이 '우수',동서대 등 71개 대학이 '보통',서강대 등 17개 대학이 '개선요망'으로 평가됐다. 교수영역에서는 아주대 등 21개 대학이 '우수',성공회대 등 74개가 '보통',강원대 등 27개는 '개선요망'으로 분석됐다. 학생영역은 인하대 등 77개 대학이 '우수',건양대 등 43개 대학이 '보통',성결대 등 2개 대학이 '개선요망'으로 평가됐고 행·재정 및 시설영역은 경성대 등 51개 대학이 '우수',경희대 등 51개 대학이 '보통',강원대 등 20개 대학이 '개선요망'으로 판정됐다. 이번 평가는 교육전문가와 현장 교원 등 1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1백22개 일반대학의 교직과정 설치 학과 2천7백1개를 대상으로 서면·현장방문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영역은 교육과정(40점),교수·학생(42점),행·재정 및 시설(18점) 등 1백점 만점이다. '우수'는 85점 이상,'보통'은 70∼85점 미만,'개선요망'은 70점 미만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