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6∼29일 부산 인천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호주산 생우 8백47마리를 정밀검사한 결과 1마리가 제1종 가축전염병인 블루텅(Blue tongue)병 양성반응을 보여 살처분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검역원은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생우에 대해서도 40일 이상 검역기간을 연장,재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호주에서 수입된 생우에서 블루텅병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2001년 생우수입이 허용된 이후 세번째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