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 청춘 스타로 뜨고있는 탤런트 권상우(26)씨가 오는 4월부터 1개월간 대전 동산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받게 됐다. 한남대 미술교육학과 95학번인 권씨는 교직 과정 이수를 위해 실습 학교를 찾던중 동산중에 재직중인 친형의 주선으로 이 학교서 교생 실습을 하게 된 것. 대전 출신(충남고 졸업)인 권씨는 한남대 재학중 연예계에 발탁돼 TV드라마 `태양 속으로'에서 주인공으로 활약,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 김하늘과 함께 출연한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과외교사 김하늘의 불량 제자역을 맡아 실제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생 실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다. 동산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지만 자칫 면학 분위기를 해치지는 않을까 걱정"이라며 "하지만 학교 이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